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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으면 한 장으로는 어림없다면 지성 피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도 속당김이 심해지면 아리송해진다. 피부 겉은 기름기가 돌고 피부 속은 건조한 피부를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라고 한다.

‘복합 지성 피부’라고도 불리는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는 시간이 지나면 화장이 쉽게 뜨는 데다 건성 피부보다 노화가 더욱 빨라 꾸준한 피부홈케어가 필요하다.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할 때가 많고 단순 지성 피부와 달리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그런데 여드름에만 집중해 여드름 관리 제품만 고집하거나, 피부가 건조해 생긴 각질을 스크럽으로 제거하다 보면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또는 속건조가 느껴진다고 건성 피부용 화장품을 쓰면 과도한 유분기로 모공이 막혀 트러블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수분부족형 지성피부라면 수분을 공급하면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제품을 권한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갑자기 피부트러블이 생긴다면 진정을 위해 개기름관리 등 피지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분부족형 지성피부관리법 첫 번째 루틴은 클렌징이다. 클렌징과 보습 단계에서 과다 피지와 각질은 없애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으로 1차 클렌징을 하고 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폼 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하고 보습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두 번째 루틴은 식염수팩이다. 민감성 피부로 트러블이 올라온 상태거나 심하게 당기는데 여드름 때문에 보습을 집중적으로 하기 걱정된다면 소독된 거즈 3~4겹에 차가운 멸균 생리식염수를 적셔 10~20분 정도 덮어둔다. 식염수팩 후 피부진정크림, 수분크림 등으로 스킨 케어를 마무리한다.

민감성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 TS는 개기름관리와 피지관리를 도와 민감한 피부에도 쓸 수 있는 ‘TS 수딩 크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성피부 피지관리 제품 인기순위 상위를 차지하는 ‘TS 수딩 크림’은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페퍼민트 추출물이 수분막을 유지한다.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주는 ‘TS 수딩 크림’은 바르는 동시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피지를 억제해 지성 피부 피지관리에 탁월한 수분폭탄크림으로 추천된다. 또한 눈가와 입가, 얼굴팔자 주름, 이마, 목 등의 잔주름 없애기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이 포함돼 번들거림 없이 속당김을 진정시킨다.

한편, 식습관 루틴도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진피까지 수분이 공급되도록 하므로 하루 1L, 흡연자라면 1.5L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더불어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로 무기질을 섭취하면 피부 속당김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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