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재난현장의 실시간 영상정보를 수집·전송·공유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재난 지휘체계를 구축한다.

군에 따르면 재난·재해 발생시 재난유형 및 재난대상에 대한 사전파악(골든타임) 실패로 대형 재난으로 확대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 출동 중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난종합상황실 및 지휘부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위통제가 가능하다.

또한 음성정보 위주의 현장상황 파악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난현장의 영상정보 수집을 통한 재난종합상황실의 효율적인 지휘통제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상황변화에 따른 대처는 재난규모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으로 재난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군에서는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 교육을 통해 재난현장대응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용성을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이를 재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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