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 워크숍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효율적인 도로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과는 지난 11월 29일, 본청 도로관리과 소회의실에서 ‘효율적인 도로유지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이 적절한 시기에 투자·관리되지 못할 경우, 성능 및 수명감소는 물론 도민 안전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별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 응답, 의견수렴 등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동절기 도로제설 대책’을 발표한 백찬호 주무관은 “마을안길 제설을 위한 마을제설반이 선언적 대책에 그치지 않도록 제설상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자체정비가 필요하며, 도로 및 교통상황 실시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방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로포장유지관리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 김형우 주무관은 “도는 도로재포장 등 포장보수가 대부분이므로 PMS(도로포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도로 이력관리와 더불어 도로의 기능유지,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로명 안내표지판 도입에 따른 규격화 및 설치’와 관련해 김종윤 주무관은 “도로명주소 체계와 연계한 도로표지판 정비가 필요하며, 관광지인 제주의 특성을 반영해 영어와 한자가 함께 병기된 도로명 도로표지판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재철 도로과장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내년의 주요업무를 설계하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2019년부터는 부서의 현안업무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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