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업 분리배출 통해 최적의 분리배출 본보기 마련

[환경일보]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임재욱)는 양산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영남권지사, 회수선별업체 2개소와 함께 양산시 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운영한 ‘착한 분리배출 캠페인’ 성과공유회를 지난 11월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한 분리배출’ 캠페인은 지난 4월 수도권 폐비닐수거 중단과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와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폐기물 내의 이물질 감소를 통해 회수·재활용사업자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양산시 등 참여기관은 지난 9월부터 6개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간담회, 교육, 현장견학,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분리배출 적정성 측정을 통해 평균 약 6%P 아파트 재활용품의 적정배출 품질이 개선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착한 분리배출을 통해 아파트 재활용품의 적정배출 품질이 약 6% 개선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성과공유회에서는 캠페인 기간의 홍보결과와 분리배출 적정성 측정결과를 분석해 도출된 공동주택 분리배출 개선안의 제시와 함께 분리배출에 모범적인 우수주택에 대한 상품이 수여됐다.

분리배출 개선안에는 ▷재활용폐기물 관련 민관합동 협의체 운영, ▷지속적 홍보 및 교육, ▷분리배출 방법의 통일, ▷분리배출장 시설개선, ▷분리배출 도우미 운영 등이 제시됐으며 개선안을 토대로 확대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수·선별업체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에서 선도적으로 분리배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와 교육으로 선별 후 발생하는 잔재폐기물 처리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임재욱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협업하여 공동주택 분리배출 개선을 위한 롤모델이 제시된 것”이라며, “롤모델 확산을 통해 공동주택 폐기물 배출자와 회수·재활용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자원순환체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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