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4월~11월)별 매회 특색있는 주제로 금강 생태체험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금강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고, 환경보전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은 지역주민과 함께 금강을 걷고 체험하면서 금강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생태,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강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금년도 금강천리 트레킹은 일반시민과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는 평일 트레킹(5회)과 함께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트레킹(2회), 생태체험과 환경교육활동 참여기회가 부족한 아동복지 양육시설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주말 트레킹(1회) 등 총 8회에 걸쳐 운영했다.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맨 끝 지점인 금강하굿둑까지 397.8km를 8개 구간으로 나누어 봄․여름․가을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주제로 구성하고, 매회별 40여 명씩 총 292명의 지역주민, 초중학생, 직장인들이 참가했다.

봄에는 “꽃길(4월, 무주)“, ”보리밭(5월, 옥천)“, ”백제, 모래밭(5월, 부여)“을 주제로 금강변 복사꽃․벚꽃 체험, 역사문화가 깃든 백제 강변 모래밭을 걷는 금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여름에는 ”금강 발원지(6월, 장수․진안)”를 주제로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탐방, 금강 여울 건너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가을에는 “숲길(9월, 무주․금산)”, ”습지(10월, 금산)“, ”갈대․철새(11월, 서천군)“, ”대청호(11월, 청주․대전)“등을 주제로 금강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 후기로, 금강천리 트레킹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찍은 우수 사진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들(7명)에게 금강유역환경청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도 수여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강천리 트레킹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인식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확대, 연령대별 새로운 트레킹 코스 개발, 트레킹과 환경정화활동 병행 등 개선해야 할 의견도 일부 제시됐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금강천리 트레킹에 대한 참가자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하여 2019년도에는 참가대상과 연령대별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지역사회에 금강 환경보전 인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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