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치매예방 및 치매극복 프로그램 운영 성과 높이 평가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지난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 대회는 치매극복사업의 활성화 및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치매극복관리사업 운영의 극대화뿐만 아니라 우수사례 발굴을 독려해 이를 각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치매 없는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각 기관에서 운영한 치매안심센터 환자관리, 치매서포터즈 활동,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예쁜치매쉼터, 치매극복사업 홍보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문경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치매보듬마을 운영(1개소),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15개 팀), ‘제4회 어르신 시화전시회’ 개최,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치매극복 한마음 가족걷기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치매보듬마을(점촌4동 2통) 선정사업은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을 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 공동체 마을’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4회 어르신 시화전시회’는 한글수업을 통해 배운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극복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이에 대한 평가도 높았다.

문경시보건소 윤장식 소장(왼쪽에 네 번째)이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2018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기관상 수상 후 문경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권상명(왼쪽에서 다섯 번째)계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하트를 그려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019년에는 치매와 관련한 모든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문경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