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등 7곳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안착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올 한해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기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된 7개 기관에 인증서 교부 및 시상하는 한편 건전노사관계 구축에 공로를 인정받은 민간인과 공무원 등에게 정부포상 22점을 수여했다.

먼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대통령 표창을, 경상북도 의성군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충청남도, 경기 수원시・남양주시, 전남 보성군, 경북 구미시 등 5곳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충청북도교육청와 경상북도 의성군의 협력적 노사문화의 우수사례를 보면, 충청북도교육청은 3개 노조를 통합해 갈등을 극복하고 노사 합동 전담조직(T/F) 구성 등을 통해 비효율적인 조직 내 관행 개선,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해 공직사회에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 의성군은 군정발전연구단, 노사관계 컨설팅 등을 통해 노사가 함께 군정 발전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 및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개인표창은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비롯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20명에게 수여됐다.

표창 대상자들은 노사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노사 상생의 동반관계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에 기여했으며, 공직사회 내 합리적인 조직문화 개선 및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의 건전한 노사관행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무원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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