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외곽‧공원별 해맞이 명소 18곳 공개, 지자체별 행사 진행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일출은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19년 해맞이 행사 개최와 함께 서울시내 일출 명소 18곳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는 ▷도심 속 산 5곳(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서울 외곽에 위치한 산 10곳(아차산, 봉화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 우면산, 일자산), ▷시내 공원 3곳(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등 18곳이다.

 

행사 장소에서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과 윷점 보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월1일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서울시는 해맞이 행사는 각 장소에 따라 시작 시각이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구청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추운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리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등을 준비해 저체온증과 동상을 예방하고,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을 챙겨 겨울철 야간산행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담당자와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기 보다는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에서 준비한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신년 해맞이 행사 참여를 통해 근심과 걱정은 떨쳐 보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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