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공개율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수요자 중심 정보제공‧정보공개심의회 사례 등 인정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정보공개 실태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는 다양한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한 이달의 주요 공개정보, 추천 검색어 및 문서, 정보공개 현황 등 높은 수준의 수요자 중심 정보 제공과 기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비공개 세부기준, 정보공개심의회 결정 사례 공개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중 2018년 원문공개율(93.9%) 1위를 달성한 서울시는 그동안 정보공개에 대한 전 직원의 인식변화와 직무 교육, 국장급 이상 비공개 문서에 대한 사전검토 절차를 마련하는 등 원문공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지난 2017년 4위(83.3%)에 머물렀으나 2018년에는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서울시는 원문공개율이 90%이상으로 유지됨에 따라 공개율뿐만 아니라 원문공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도 매일 실시해 과도한 부분공개 처리 문서에 대해서는 작성자에게 알림메일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는 과장급 결재문서에 대해서도 원문공개를 실시 중이다.

 

한편 정보공개 실태조사는 국정과제인 정보공개 종합평가 확대 시행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전국 5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선정된 우수기관은 총 11곳으로 시‧도 중에서는 서울시와 경상남도가 포함됐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정보공개는 알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궁극적으로 시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정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열린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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