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올해 농경지 침수 예방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57억여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소득향상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할 예정으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 12억원, 소규모 용배수 및 시설개량사업 19억원, 농업시설 개보수 및 유지관리에 6억원, 동호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20억원 4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토성면 성대리 등 5개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웅장골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총사업비 225억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이 완료돼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기타 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하반기 착공돼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현내면 화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240억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일 군수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농가의 소득을 높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겠다”며 “영농 조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농업기반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 예방을 위해 용촌·백촌지구 농경지 52ha, 34억의 국비를 2020년 확보하기 위해 강원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한 상태로 국비가 확보되면 용촌백촌 지구에 집중투자 주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