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3월 말부터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도서 및 벽지 취약 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수리소 사업은 어업인 부담 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교통 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어업용 기자재 장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이동수리소를 통해서는 어선 1척당 연 2회, 회당 10만 원 상당의 어업용 기자재 부품을 무상 교환·수리 받을 수 있으며, 부품이 아닌 연료유나 엔진오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이동수리소 사업 예산은 1억 5900만 원으로, 무상 점검·수리반이 도내 연안 시·군 어촌계 및 내수면어업계를 방문해 점검·수리 활동을 펴게 된다.

이동수리소 방문을 희망하는 어촌계나 단체는 다음 달 22일까지 도 수산자원연구소 기술보급과 또는  태안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정비 불량으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은 물론, 도내 어업인들의 어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업인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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