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원 71명 추가 투입 예방 감시체제 강화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본격적인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지난 1월5일부터 운영 중인 산불예방전문진화대 32명을 비롯해 2월1일부터 산불주야간 감시원 71명을 추가 투입해 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운영한다.

특히 지속되는 건조특보 발령과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봄철 대형 산불발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산불 발생 취약지역 8개소에 산불 진화대원 및 진화차를 전진 배치하며 감시초소 37개소에 감시원을 배치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관내 등산로 23개 노선에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산림 연접지 내 농촌동 주민센터와 통장을 중심으로 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및 개별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또한 속초시는 오는 3월부터는 산불예방 노인감시단을 운영을 통한 감시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장년·노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15년 연속 산불 없는 속초시’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산행 시 담뱃불 조심은 물론 농촌지역 농업부산물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도록 협조를 당부 드리며, 산불발생 위험 해소 시까지 소방서, 인근자치단체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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