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김해공항, 귀향 인사·동남권 공항 건설 필요성 역설

김해공항에서 대시민 홍보 캠페인하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시의원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2월1일 오후1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2층 출발대합실을 방문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 의원, 최인호 의원, 윤준호 의원,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도 함께 시민 설득작업을 벌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해공항 방문에 앞서 “김해공항 이용객 중 다수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며, 반드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해 시민들께서 지금과 같이 경제적·체력적으로 불필요한 소모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산시장이 김해공항을 방문하는 당일, 국내선을 이용하는 인원은 총 1만8000명으로 큰 혼잡이 예상됐다.

또한 작년 12월말 김해공항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7년이나 앞서 연간 국제선 이용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김해공항에서 대시민 홍보 캠페인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은 “공항 이용객들의 수요는 늘어가는데, 공항은 조금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명백한 당위”라 말했다.

이날 동남권 관문공항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서는 참석자 공동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담은 구호 제창,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진행했다.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 직원들은 현장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다음날 2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진소방서와 향토부대 53사단을 방문한다.

소방서에서는 청사 순시와 소방대원들의 격려를, 향토부대인 육군 53사단에서는 위문품 전달과 설 연휴기간 경계근무에 임하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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