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공급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공급에 나선다.

농림축산 부산물 재활용과 자원화를 통해 토양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유기질비료는 6,615 농가에 15만 포(3만 톤)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가의 수요가 많아 농림사업통합시스템(AGRIX)에서 전국 평균 수치를 적용해 자동 산출된 물량이다.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은 20kg 1포당 1,700원을 지원하고,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일반퇴비) 2종은 등급에 따라 1,400원~1,700원을 지원한다. 농업인들의 비료 구매 부담을 덜어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년에 한 번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올해는 임동면, 예안면, 도산면, 녹전면, 동지역이 사업대상이다. 2,419 농가에 규산 35천 포, 석회 고토 114천 포, 패화석 33천 포를 공급한다. 총 182천포(3,643톤), 775백만 원을 전액무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토양개량제 공급과 함께 살포비를 지원해 작업 부담을 줄인다.

안동시는 품질 좋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