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임용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저지를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농가, 소나무류 적재 이동차량 대상으로 2019년 봄철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강릉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이번 단속을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할 예정이며, 소나무류 취급업체는 생산 유통에 관한 자료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이동차량은 생산 확인표나 검인찍기 실행 여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재선충 미감염 확인증이 없이 불법으로 소나무류를 이동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소나무류 취급업체 현장 점검

또한 소나무류 취급업체 유통자료 미비치, 생산확인표나 검인찍기 없이 불법 유통하는 이동차량, 감염지역으로부터 무단으로 땔감을 취급하는 화목농가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과태료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이번 봄철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무단이동을 단속하고자 하며, 지역 주민에게 소나무재선충병 홍보 계도 등을 통해 경각심을 알리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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