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금강산·칠갑산 장승 전통혼례식 거행

지난 12일 고성문화원 주기창 원장과 이진우 청양문화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문화원과 청양문화원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오후2시, 강원도 고성문화원(원장 주기창)과 충청남도 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이 처음으로 고성문화원장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 문화원이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제21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의 킬러(Killer) 콘텐츠(Contents)개발을 승화할수 있는 계기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금강산이 위치한 평화의 전초기지이자 관문인 강원도 고성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금강산(금강송)산의 장승과 충남 칠갑산 장승의 전통혼례식을 갖는 메인 장승대제를 거행하여 통일을 기원하고 전국의 남북교류 평화통일 관련단체와 기관을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고성군도 고성산지의 금강송과, 청양칠갑산 나무로 높이 3.5m, 둘레 2.0m의 통일대장군, 통일여장군의 장승을 만들어 통일전망대 부근에 세워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관광객들의 포토존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예부터 장승과 솟대는 마을입구에 세워 재앙과 악귀를 막고 소망을 하늘에 전하는 우리고유의 민속신앙이자 마을 공동체를 지켜온 수호신으로서 우리민족이 염원하는 평화통일을 하루빨리 다가올수 있도록 장승을 통하여 통일의지와 분위기를 전 국민에게 확산시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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