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치원·초등학생 단체에게 총 25구획 농장 운영권 부여

친환경농장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텃밭농장을 운영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농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상추나 무 등을 가꾸고 수확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총 25구획을 대상으로 한다.

 

1구획당 27㎡규모인 친환경텃밭농장(강동구 상일동)은 서울시 소재 학교와 유치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1단체당 30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3월21일부터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참여단체에는 기본 종자와 모종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어린이는 텃밭 전담강사의 채소재배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농장이용은 4월22일부터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친환경농장 물주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사진제공=서울시>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농업체험과 정서적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친환경텃밭농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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