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에서 6월13일부터 3일간 개최

[환경일보]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6월13일부터 3일간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SSTT 2019)’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와 한국화장실협회가 공동주최 하고 킨텍스(KINTEX)와 더페어스(The Fairs)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산업과 화장실산업이 융합 개최되는 산업 박람회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물 순환 도시인 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처리와 화장실 관련 기술 설비, 관로 제품 및 건축 자재설비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하수처리 시장은 앞으로 5년간(2018~2023년)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 하수도보급률은 92.9%를 웃돌며 하수관로 설치 및 개보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 산업의 경우, 지난 2017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행정안전부)이 개정됨에 따라 개조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화장실과 수처리 산업은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물 부족이 우려되는 우리나라에서 물의 재이용과 함께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료제공=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박람회 사무국>

이번 박람회는 국민 생활의 질 향상과 제3세계 신시장 수요의 조기선점을 목표로 향후 아시아 대표 화장실+하수처리 마켓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6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은 협회 회원국의 고위인사를 공식 초청(20개국, 200명)해 화장실 보급사업 사례 및 동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생활하수/공장폐수 정화처리 세미나, 선진국의 폐수처리 사례 발표 등 각종 교육과 세미나가 함께 열려 하수처리 관련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 및 지자체 상하수도 시설 관리 담당자, 휴게소, 숙박시설 등 시설관리자와 공중화장실 관리인, 상하수도 사업자, 하수처리관리업자 등의 실수요자 및 산업 관계자의 참석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향후 국제전시회로서의 도약을 이루게 하는 첫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참관객은 행사 홈페이지나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컨벤션팀, 더페어스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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