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A ‘생태계 매핑’ 프로젝트 진행···기후, 지형 및 토양 특성 수집·평가

EEA가 제작한 생태계 지도에는 기후, 지형 및 토양 특성과 같은 분포, 크기 및 환경 조건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환경일보] 유럽의 광대한 육지와 해양 생태계를 매핑(Mapping) 하는 것은 대륙의 생물 다양성의 건강 정도를 평가하고 인류의 미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유럽 환경청(EEA)이 현재 2020 EU 생물 다양성 전략의 최종 평가에 관한 유럽연합의 노력을 뒷받침할 유럽 생태계의 데이터와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EEA는 3월27일 발표회를 갖고 지금까지의 코페르니쿠스 위성 시스템 등의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유형과 관련해 서식지를 매핑하는 ‘유럽의 생태계 매핑’ 프로젝트의 진전 상황을 보고했다.

새롭게 수집·평가된 데이터는 39개 EEA 회원국과 협력 국가를 포괄하는 기존의 유럽 전역 생태계 지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 지도는 47개의 육지, 담수 및 해양 서식지와 5개의 해저 유형을 포함한 약 1200만㎢에 달하는 토지와 해양으로 구성돼 있다.

EEA는 개선된 코페르니쿠스 토지 모니터링 서비스, EUSeaMap, EUNIS 및 기타 최신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생태계 지도를 매핑하고 있다.

EEA가 제작하고 있는 생태계 지도는 유럽 생태계의 건강을 평가해야 하는 환경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에게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유럽의 생물 다양성 상태를 평가하려면 종과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다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서식지 생태계를 파악해야 한다.

EEA가 제작한 이 지도에는 기후, 지형 및 토양 특성과 같은 분포, 크기 및 환경 조건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지도를 통해 서식지 변화, 토지 이용 강도 및 오염, 기후변화, 침입 종과 같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평가할 수도 있다.

 

* 자료출처 : EEA

Mapping Europe’s ecosystems key to ensuring their future health and resilience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