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 그림전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봉화군보건소가 운영한 ‘2019년 건강경로당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280명 어르신이 합동 미술작품 전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019년 건강경로당 만들기’사업은 농한기 지역주민의 삶터를 찾아가 1월에서 3월까지 1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어르신들을 위해 9988운동교실,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치매예방교육 등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지난 4월 2일 오후1시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미술전시회에서는 ‘건강경로당 만들기’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다양한 미술작품들로 오는 12일까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시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미술작품을 만들면서 옛날생각도 하고, 경로당 회원들과 같이 합동작품을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 있어 더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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