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부터 ‘시민학교·행동교육’ 통해 동물공존 도시 기반 조성

서울시가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보호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반려동물과의 갈등을 줄이고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맞춤형 동물보호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018년 지자체 최초로 동물동반 교육이 가능한 반려동물교육센터를 설치한 서울시는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와 반려동물 이상행동 교정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시민학교에 반려묘 과정을, 행동교육에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을 추가 개설했다.

 

시민학교는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한 준비, 행동 언어의 이해, 건강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묘 과정은 4월9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반려견 과정은 4월11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한다.

 

행동교육 과정은 반려견 사회화 방법을 세부적으로 교육하는데 이 중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행동교정 심화반은 6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부터 참여 가능하다.

 

각 기수별로 반려견 기본 매너교육, 분리불안 행동교육, 과도한 반응, 신체접촉 두려움 완화 등 총 4가지 주제로 교육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은 4월10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반려동물 행동문제교정 심화반은 4월11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미취학아동에게 찾아가는 동물교육을 실시 중으로 올해는 참여대상을 기존 2000명에서 4000명까지 확대한다.

 

이는 전문강사가 직접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만 5~6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보호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4월10일부터 5월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교육 요청도 많아져 반려묘 과정을 신설했다”며 “서울시가 동물보호 공존도시가 되도록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돌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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