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자연을 조사하는 생태교육·체험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박용목 원장)은 2019년 생태공감마당 개최장소를 4월1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태공감마당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 확산 및 국민 참여를 통한 생명사랑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개발한 생태체험 과정(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임실군 사선대 생태공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5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환경부>

가족들이 국립생태원 소속의 생태 전문가와 함께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의 동·식물을 실제로 조사하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14년 서울과 양평을 시작으로 그간 5개 시군에서 개최해 연평균 3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임실군 사선대 생태공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520여명이 참석해 생태·체험 활동과 전문가 강의로 생태공감마당은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양질의 생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고 있다.

관내에 공원이나 하천, 산지 등 생태 교육·체험이 가능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진 지자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야간곤충 생태체험 <사진제공=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보전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및 개최장소의 적합여부를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 4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6월~9월 경 이번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지역에서 생태전문가와 약 200명의 국민이 참여하는 ‘국립생태원 생태공감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개모집을 계기로 지자체의 생물다양성 보전의식과 생명사랑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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