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채용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비즈니스 및 해외기업 투자 유치 기대

위워크 부산1호점 개소식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4월9일 오후 2시 글로벌 공유 오피스기업 위워크(WeWork)의 부산 1호 서면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위워크의 부산 진출은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부산이 최초다.
 

WeWork 서면점 <사진제공=WeWork>

위워크 서면점은 2017년 완공한 신축 건물인 현대카드 부산빌딩에 자리 잡고 있으며, 빌딩 내 3층~8층까지 총 6개 층을 위워크에서 사용하고 7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WeWork 서면점 내부시설 <사진제공=WeWork>

빌딩 내부에는 위워크 멤버들이 이용 가능한 라운지,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 카페테리아, 루프톱 등 공용시설이 완비돼 있고, 주변교통 또한 도보 1분 거리 내에 지하철 1·2호선과 인근에 다수의 버스정류소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위워크 멤버는 전 세계 27개국, 100여개 도시, 425여개 이상의 위워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데, 서면점 입주기업 역시 다양한 전 세계의 지점 이용과 더불어 위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진출도 모색할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위워크 부산1호점 개소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위워크의 부산 진출은 지역 인재채용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부산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제공과 해외기업 투자유치 등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위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초기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위워크만의 노하우를 부산의 공유기업들과 민간업체에 전수해 상생하는 공유경제 모델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연말 부산 방문 이후 이렇게 이른 시일 내 부산 1호점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나아가 부산시민들에게도 감사하며, 단순히 부산에 진출한 위워크가 아닌 함께 발걸음을 맞춰 진정한 파트너로서 나아갈 것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워크(WeWork)는 스타트업, 대기업, 프리랜서 등을 위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전 세계 40여만명의 위워크 멤버들에게 일과 삶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공유한다.

2010년 애덤 뉴먼과 미겔 맥켈비가 뉴욕에서 최초로 창업한 이래 전 세계 27개국, 100여개 도시에 425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약 4만5000개 이상의 입주사와 40만명 이상의 멤버로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올해 4월까지 총 1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화문, 을지로, 여의도 등 서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진출해 총 2만명 이상의 멤버를 수용할 수 있다.

입주 멤버기업으로는 LG CNS, SK, KB생명보험 등 국내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인 GE 등도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위워크 멤버의 32%가 대기업 엔터프라이즈 멤버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탠다드 차터드(Standard Chartered), 리버티 뮤추얼(Liberty Mutual), UBS, 삼성 등이 있다.

오거돈 시장은 “공유경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로, 특히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 경제발전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로 보고 많은 부분을 공유경제 기업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우리 부산도 이들 공유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 모델 확산으로 ‘민선7기 공유로 변화된 도시, 행복한 부산’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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