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처로 접수해야 효과적으로 지원받아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정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큰 도움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재민들을 위해 1400여개의 구호세트(바닥매트, 간소복 등)와 1300여개의 구호키트(상비약, 세제, 속옷 등)가 지원됐으며, 행정안전부와 재난구호 협약을 체결한 민간기업 등에서도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에 필요한 생필품‧식료품 등을 보내주고 있다.

다만 시민들은 재해구호 물품 접수처로 구호물품을 접수하고 발송해야 이재민이 실제 필요한 물품을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일부 시민들이 SNS, 문자메시지로 “고성군 자원봉사센터로 옷, 음식, 생필품 등을 보내자”고 공유해 많은 물품이 자원봉사센터로 발송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현장 자원봉사를 관리해야 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다.

구호물품 지원을 원하는 시민들은 재해구호 물품 접수처에 문의 후 현장수요에 맞는 구호물품을 접수하고 발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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