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지원사업 공모 선정

[의성=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7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교육자치-일반자치 협력을 체계화해 풀뿌리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가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군은 의성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으로 신청, 경북 도내 최초로 선정되어 사업비(국비) 4억8천만원을 확보하고 2021년까지 3년간 주민참여형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지자체-학교를 잇는 교육관계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마을 교육 콘텐츠 개발과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 안이라는 공간과 교과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의 주민들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육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추진사업으로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의회 운영과 역량 있는 지역주민을 마을교사로 발굴·양성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과 연계한 꿈 짓는 마을학교 운영,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원클릭시스템 구축, 내고장 마을 체험터 발굴 및 현장체험학습 지원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위한 역량교육을 통하여, 마을이 함께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로 의성군의 풀뿌리 교육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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