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예방, 깨끗한 지하수 보전

[성주=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성주군은 지하수 개발·이용 후 지하수 관정이 방치돼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은 개발실패 및 사용종료 후 적절하게 되메움 되거나 자연 매몰(또는 함몰)되지 않은 채 관리대상에서 누락‧방치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하수 관정으로 방치된 지하수 관정은 설치된 관이 부식을 유발하며 오염된 지표수나 농약의 침투로 지하수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온천, 먹는 물 등을 포함한 방치·은닉된 모든 관정이 대상이며, 발견된 방치공은 성주군상하수도사업소방치공신고센터및 읍·면 산업담당, 한국수자원공사방치공신고 전용전화에 신고하면 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방치공은 지하수 오염에 주된 원인이 되지만 관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깨끗한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하수 이용자들도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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