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나눔가게’ 1․2호점 탄생

궁내나눔가게 1․2호점 대상 현판 및 스티커 전달 기념촬영

[군포=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 궁내동이 19일 ‘궁내나눔가게’ 1․2호점의 탄생을 알렸다.

‘궁내나눔가게’란 마을 내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중 저소득 이웃에게 월 1회 이상 현물이나 재능을 꾸준히 후원해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곳을 알리기 위한 나눔 장려 사업이라고 궁내동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궁내동은 작더라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눔을 앞장서 실천 중인 상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궁내나눔가게 1호점으로 지정돼 현판과 스티커를 받은 곳은 ‘파리바게뜨 산본9단지점’으로, 이곳의 대표는 2018년 10월부터 매달 1회 당일 만든 빵 50개를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먹거리를 통한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또 2호점은 ‘한양헤어샾’으로 올해 2월부터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방문하는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제공하는 중이다.

2호점 대표는 “가진 기술과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재능 나눔이 더불어 잘사는 궁내동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궁내동 이영우 동장과 김현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사업에 참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궁내나눔가게를 발굴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궁내나눔가게 확산을 위해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홍보 및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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