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상호 협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기술지도 및 개발자금 지원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핫라인센터(센터장 박일석 교수)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지원하기 위한 산업현장 기술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는 2002년부터 상호 협업을 통해 대학이 가진 전문기술 역량을 활용해 기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기술지도 및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기술자문과 함께, 자문과정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애로기술 통합지원이 있다.

신청대상은 대구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신청방법은 핫라인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소정의 양식을 작성한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경북대학교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공고문 참조).

지원내용은 기술자문의 경우 신청기업에 대해 핫라인센터가 대구지역 8개 대학 교수와 과총대구경북위원회 위원 등 적합한 전문가를 맞춤형 매칭방식으로 지원하며, 애로기술 통합지원은 기술자문을 통해 최소 1회 이상 자문을 받은 신청업체 중 연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와 핫라인센터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허브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종전에 2~3개월 단위의 1회성 기술지도 및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기업이 장기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기업애로에 대해 맞춤형 지원이 되도록 한다. 경북대 등 8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자문교수 인력풀을 강화하고, 기업지원기관과의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핫라인센터는 지난해 84개업체에 대해 5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207건의 기술자문을 실시했고, 16개사에 대해서는 시제품 개발 등 애로기술통합 지원을 수행한 바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대다수 기업(91.7%)들은 타 기업지원사업과 달리 행정절차 간소화 및 대학교수의 기술자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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