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시범·야간순찰 체험····국민 의견 적극 수렴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지난 22일 대전시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국민참여 조직진단’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직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조직운영과 홍보, 참여·협업 등 다양한 정책 개선안을 제안했다.
산림항공관리 추락·인적 사고를 줄이고자 운항품질관리를 제대로 운영하고, 조종사·정비사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또 국민들이 잘 모르는 전문 분야이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직진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열악한 근무여건과 업무를 보니 언론에는 잘 비춰지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산불과 싸우는 조종사·정비사분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연휴양림 참여단은 근무여건 개선, 자원봉사자 매칭 활성화, 숙박 시설보다는 숲 위주의 고급화 전략, 교육 프로그램 연계, 지역별 특화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제안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참여단과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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