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26일까지 예비부부 12쌍 모집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오는 26일까지 ‘2019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결혼식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숲속 결혼식을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국민도 신청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 또는 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전자우편(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휴양림관리소는 신청자에 대한 개별면담과 선정위원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12쌍을 선정할 방침이다. 단 선정 후 6개월 내에 결혼식이 가능한 예비부부가 우선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는 유명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테마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국내웨딩 컨설팅전문기관 한국웨딩플래너협회의 웨딩플래닝은 물론 웨딩세팅・데코, 예식진행 혼구류 일체 등이 지원된다. 하지만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패키지(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 청첩장 등), 피로연 식사 등은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선정결과는 31일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을 휴양림 숲에서 의미 있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올바른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국립자연휴양림이 결혼식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 정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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