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주관 ‘생활SOC 복합화 기장 군민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군 복합화 사업 관련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위 정책소통국 박인규 교육협력팀장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복합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인규 교육협력팀장은 “생활SOC 분야에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이 삶의 질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는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주민참여가 생활SOC 복합화 추진과 향후 운영과정의 성패에 있어서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중앙정부와 지방, 그리고 주민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주도에 걸맞게 지역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군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복합 공공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지난 4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48조원 규모의 생활SOC 3개년계획의 하나로, 현재 기장군은 복합화 사업으로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장안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립 등을 발굴했으며, 균형위의 가이드라인 시달 후 6월 본격적으로 공모 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