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롯데e커머스 MOU···청년농 경쟁력 강화 기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의 판로확대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지난 3월 품목별 연구모임에 속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롯데e커머스와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입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또 청년농업인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롯데e커머스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27일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관 관계자와 쌀, 시설채소, e-비즈니스 등 6개 분야 품목별 연구모임의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분야 신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양 기관은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을 마친 뒤에는 참석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롯데e커머스 실무담당자와 전자상거래 입점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 시장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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