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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혁명융합과 공유로 기하급수적 혁신 이뤄야 기후위기 극복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린지 오랜데도 대다수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기존에 유지되던 영역이 무너질까 두려워하며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각 요소가 매우 강하게 연결돼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일 때 이것을 ‘융합’이라고 부른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완벽하게 호환되는 정보비트와 처리 알고리즘, 즉 디지털이 융합을 가능케 한다.

조직이나 시스템의 모든 요소를 디지털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연결한 융합상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인간과 기계의 융합,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학과 생물학의 융합, 융합들 간의 계속적인 융합이 있을 수 있다.

융합은 공짜 세상을 만들어 냈고, 공유의 시대가 열렸다. 공짜 뒤에는 더 거대한 사업과 더 큰 수익이 있다.

사용료를 받지 않고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배경에는 사용자를 늘려 얻는 이득이 더 크다는 계산이 있기 때문이다.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300~400개가 앞으로 10년 내 사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예측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압도적인 무료 공급처인 플랫폼이 있어 가능케 됐다. 인터넷 포털, 네트워크 플랫폼, 메신저 앱은 연결망을 극단적인 저비용으로 강화해 지구공동체를 만들어냈다.

융합과 공유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바로 경쟁력이며, 집단지성과 플랫폼, 민첩성으로 무장한 작고 빠른 기업들이 약진 중이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순식간에 모였다가 사라지는 형태로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모든 분야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규직 형태의 고용 시스템도 도전받고 있다.

내부직원의 역량이 외부 인력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는데 불과 5년밖에 걸리지 않아 조직을 가볍게 만들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도전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공개하면 알맞은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와 집단지성을 이룰 수 있다.

집단지성에서 각종 융합기술은 공유를 가능케 하고, 그 공유가 다시 융합을 가속하고, 가속된 융합이 다시 공유를 가속하는 상호작용 효과가 엄청나서 기하급수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일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오히려 기술보다는 일하는 방법의 혁신과 관련된다.

기업이나 조직의 객관적인 자원을 재평가하고 재조립하는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의 시작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과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에 따라 성패는 갈린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집단지성과 융합기술은 절대 필요한 최후의 보루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앞선 디지털 기술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국  iskimbes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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