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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빈틈없는 폭염 안전망 구축‘무더위 그늘막’ 30개소, ‘무더위 쉼터’ 151개소 운영
지난해 7월, 인도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청소를 진행한 박준희 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빈틈없는 폭염 안정망 구축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기존 3개 반 9개 부서로 운영하던 폭염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4개 반 15개 부서로 확대해 더욱 세분화해 구성하고, 반장은 안전관리과장에서 안전건설교통국장으로 상향 조정해 상황실의 총괄기능을 강화 운영한다.

또한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햇빛을 피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학교 앞 등 보행량이 많은 주요도로변에 고정형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된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운영한다. 올해는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봉천사거리 등 10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 총 3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물놀이장 주변에는 10m 구간의 쿨링포그를 설치해 관악산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 등 편의도 증진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는 일정 온도가 넘어가면 자동센서 감지를 통해 10~20마이크론 이하의 물이 고압으로 분사되면서 주변의 온도를 10℃ 낮추고 미세먼지까지 저감해주는 친환경 냉방장치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물놀이장 주변 쿨링포그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비안어린이공원 등 관악구 내 어린이공원 10개소(비안, 일선, 백설, 원당, 까치, 선봉, 색동, 청룡, 모래내, 해태)에 안개분사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한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쉼터는 경로당 113개소, 동 주민센터 21개소, 복지관 7개소, 은행 8개소, 구청사 1개소, 민간시설(행복나무) 1개소로 총 15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9월 말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선의관악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성민종합복지관 4개소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관악 구민회관 강당은 야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오는 16일부터 약 한달 간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전예약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암경로당 등 20개소도 야간쉼터로 운영되며, ‘관악구 무더위 쉼터’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 팝업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노인돌보미, 노노케어, 자율방재단 등 지역주민과 방문간호사로 이루어진 관악구 재난안전도우미 약 900여 명이 폭염 종합대책 추진기간 동안 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세심하게 주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며, 거리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어린이집 폭염 관리, 공사장 근로자 안전관리 등 주민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 여름도 모든 구민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등 주민건강 지키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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