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출장소,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고보조명 설치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관내 쓰레기 상습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창동 일대에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서창고 담장 등 4개소에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고보조명 설치

고보조명은 LED 경관조명에 홍보용 문구나 그림이 인쇄된 필름을 입혀 바닥이나 벽면에 해당문구를 표출하는 시설로서, 일반적인 홍보양식과 차별화된 시선으로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며,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고 생활쓰레기 배출에 따른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설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창동 일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한국어 외에 영어 및 중국어로도 제작하여 표출되도록 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이번 조명 설치로 쓰레기 투기 심리를 억제하고 야간 쓰레기 배출 시 적법한 배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웅상출장소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해 관내에 불법투기 단속 CCTV 22개소 및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안내판 100여개소를 설치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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