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올해 생산된 오디와 아로이나의 풍작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하기로 했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내콘도(델피노리조트, 켄싱턴리조트)에서 고성 주요 농산물인 오디, 아로니아 팔아주기 및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델피노리조트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켄싱턴리조트는 14시부터 17시까지 1층 로비에서 농산물 홍보 배너 설치 및 어깨띠 착용등 관광객들의 통행량이 빈번한 로비 등에서 전시 및 시음을 갖는다.

1일에는 이경일 군수가 직접 어깨띠를 두루고 생산농가와 함께 관광객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연찬회나 세미나에서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로 오디 0.3톤의 판매실적을 올린바 있다.

군에 따르면 특히 올해 오디 재고량이 고성에서만 4톤에 달하는 등 오디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 진행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일 군수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친환경 농산물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판매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 지역에서는 오디는 수확이 지났으며, 아로니아가 본격적 수확에 들어 갔다. 오디는 8톤, 아로니아는 150톤 생산될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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