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올해 8월 실시한 민원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점수 81.9점으로 “매우 우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7월 이경일 군수 취임 이후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의 하나인 ‘소통과 공유’를 강조, 군청 내부부터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였으며, 집무실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여 민원인과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고, 지속적인 직원 친절 교육과 직무 교육 등을 통해 개선된 민원행정 서비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7.8.~8.6.까지 조사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법정민원 중 고성군 민원행정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민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항목별로는 친절성과 시설 쾌적성이 85.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속성(83.5점), 전문성(81.7점) 순이었고, 부서별로는 보건소(90.9점), 농업기술센터(89.9점), 종합민원실(85.9점) 등의 순이었으며, 읍면에서는 토성면(92.1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개선요구사항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 업무처리가 늦고 적극성이 떨어진다’ 등 다양한 의견도 나타났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민원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군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