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협력해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보존 사업 추진

상주지역 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의체 발족 단체 사진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상주지역 담수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9월 4일 상주 이안면 아천리에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는 상주시 이안면 상서공동체(대표 장동범)가 담수생물다양성에 대한 조사·자문 및 교육 지원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요청하여 이뤄졌다.

앞으로 아천리 마을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및 멸종위기종 분포 현황 조사 ▷마을 자연습지 및 생물다양성 복원을 위한 자문 및 참여 ▷주민 참여형 생물 조사 및 교육 등의 활발한 후속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생물다양성 보존 협의체에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대 상주캠퍼스 생태환경관광학부(교수 박종균), 상주시 이안면 상서공동체가 참여한다.

경북 상주시 이안면 아천1·2리, 양범3리가 속한 상서마을 공동체는 ‘2019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에 선정돼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중심 서비스 확대’라는 정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류시현 동식물연구실장은 “지역공동체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설립에 기여하고 앞으로 상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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