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위한 정책 논의··· 이틀에 걸쳐 협의체 회의 개최

[환경일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9월18일(수)과 19일(목) 이틀에 걸쳐 정부·지자체·산업계 협의체 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오는 9월 말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국민 정책제안(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조율한다.

이들 3개 협의체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제1차 정책제안과 관련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 및 조율하기 위해 구성됐고, 그간 협의체 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대책의 핵심 주체인 지자체와 산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왔다.

반기문 위원장은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를 각각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해법을 논의한다. <사진제공= 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4월29일 출범한 이후 이들 협의체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131명) 회의, 전문가 컨퍼런스 등을 토대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정책참여단(501명)의 숙의를 지원했다.

또한 권역별 토론회와 두 차례의 종합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지속해 수렴하는 한편 종교계와 사회 원로·석학 등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차 정책제안을 준비해 왔다.

무엇보다 이번 정책제안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과 차별화되는 과감하고 담대한 대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제시된 정책제안은 오늘 9월 말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반기문 위원장은 “그간 국민들의 심도 있는 숙의와 토론 과정을 거쳐 제시된 제안이니만큼 범국가적인 시각에서 실현 가능성을 찾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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