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서 설계 중간보고회 열어

산림청은 23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23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이란 발아율이 우수한 산림종자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종자 처리과정(건조‧탈종‧정선‧선별‧코팅‧포장 등)을 일괄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 시설은 종자를 최대 1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국비 124억5000만원을 투입해 종자처리 전 과정을 일괄 기계화·자동화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착수 이후 ‘사업추진 보고’와 ‘향후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건축 실시설계 배치구획 및 전체 설계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산림청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조성을 통해 고품질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인력난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