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한탄강 6곳, 임진강 11곳, 한강하구 3곳 등 20곳 조사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접경지역을 따라 흐르는 임진강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9월23일부터 26일까지 포천, 연천, 파주, 김포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6곳), 임진강(11곳) 및 한강하구(3곳) 등 20곳의 지점에서 하천수를 채취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천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분석은 100㎖ 정도의 물을 유기응집 후 농축(약 1/100)하고, 그 농축액을 국제동물보건기구(OIE)에서 권장하는 유전자 분석방법을 사용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접경지역의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9월30일부터 강화지역(3곳)을 포함하는 2차 수질조사와 함께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하천수량이 급격히 불어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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