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장애인 교육기회 제공, 수강생 몰려 추가강좌 개설 등 호평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가 장애인에게도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양산시청 <사진제공=최창렬 기자>

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의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성인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사회교육·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올해 3월에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수탁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커피바리스타, 요리배우기, 난타배우기, 도자기 공예 등 12개 강좌에 116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다소 소외를 받았던 장애인들이 몰리면서 연말까지 뷰티, 이미지메이킹, 핸드폰 사진찍기 등 3개 이상의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고, 12월에는 학습자 성과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추가개설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고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보다 많은 성인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여가생활 개선 및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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