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초 27회 졸업생 주구석님의 후배 사랑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남성초등학교(교장 조이제)는 2019년 10월 8일(화) 10:30 교장실에서 졸업생 주구석(봉우공방 대표)이 만든 명품 오죽 단소 기증식을 열었다.

졸업생 주구석(봉우공방 대표)이 만든 명품 오죽 단소 기증식 후 기념사진 <사진제공=남성초등학교>

봉우공방 대표 주구석은 남성초 27회 졸업생으로 직접 만든 오죽 단소 70개(350만원 상당)를 모교의 후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해 왔다.

전통 악기 제작 실력자인 주구석은 경기도 양평에서 공방을 운영하면서 국립국악원, 국악관현악단 등에 국악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대금 제작은 물론 후배 양성을 통한 국악 전승 및 대금 대중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 편 이 날 오죽 단소 전달식에는 교사들이 재봉틀로 직접 제작한 단소케이스에 넣어 학생들에게 전함으로 기증자의 뜻을 더욱 기리게 되었다.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든 오죽 단소를 전달받은 후배들은 선배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연습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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