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원동 주민센터 2층서 어르신 40여명 무료 장수사진 촬영

지난10일 서원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한 ‘어르신 효 장수사진’ 촬영 모습 <사진제공=관악구>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0일 서원동 주민센터 2층 문화창작실에서 어르신들의 효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어르신 효 장수사진 촬영은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관악지부와 대한미용사회 관악지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어려운 형편으로 사진을 마련하지 못한 지역 내 독거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촬영했고, 액자로 제작해 방문·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은 지난 6월부터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민모임 ‘이웃 살피미’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 플래너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발굴하면서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장수사진을 촬영하러 온 한 어르신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진을 이렇게 예쁘게 찍어주니 고맙고 오래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구 관계자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 주민복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동 주민센터에서 효 장수사진 촬영 도운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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