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범벅, 미역귀된장찌개 등 울릉 향토음식 시식회 열어

[울릉=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울릉군은(군수 김병수) 지난 14일 관련 유관기관 및 농업기관단체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슬로푸드 가을밥상 시식행사를 개최하였다.

유관기관 및 농업기관단체임원들이 참여한 2019년 슬로푸드 가을밥상 시식회 장면이다<사진제공=울릉도>

이번 시식회는 슬로푸드울릉지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슬로푸드국제협회 ‘맛의 방주’에 등재된 칡소, 두메부추, 긴잎돌김 등의 품목을 소재로 요리를 시연하고 향토음식의 맥을 이어가고자 실시되었으며, 토종먹거리 홍보를 위해 옥수수범벅, 대황밥, 미역귀된장찌개, 두메부추김치, 엉겅퀴방어조림, 긴잎돌김전 등 10여종을 선보였다.

시식회를 준비한 한귀숙 슬로푸드울릉지부장은 “이번 가을밥상 시식회를 통해 우리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울릉군의 우수한 음식자원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울릉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토속 먹거리의 보존과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향토 음식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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