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지원창구, 안동시농촌인력지원센터 등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참가자들(지난해)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안동시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다음 달 2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는 고령·부녀·장애인 농가 등 수확기 일시적으로 몰린 농작업에 일손이 부족한 취약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농정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산업팀), 농협시지부 농정지원단 등에 다음 달까지 농촌인력지원 창구를 설치·운영하며 농작물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연중 농촌일손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안동시농촌인력지원센터를 3년째 상설 운영하고 있다.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이에 맞는 인력을 알선(중개)한다.

한편, 지난 9월 27일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는 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기관·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4월 폭설, 5월 서리, 6월 우박과 3차례의 태풍이 지나는 등 올해는 유난히 재해가 잦았다”며, “자연재해를 잘 견뎌내고 수확철을 맞은 만큼 농민들이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에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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