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8.1% 증가, 서비스산업 비중은 여전히 낮아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기상산업진흥법 제12조에 따라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기상사업체 모집단 6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기상산업 부문 총 매출액은 4814억 원으로 2018년 조사결과(4077억 원)에 비해 737억원 증가(18.1%)했다.

<자료제공=기상청>

이는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제품 제조업’과 ‘기상 관련 전문, 기술 서비스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2.9%, 21.3% 순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 기기, 장치 및 관련 상품 도매업’과 ‘기상 관련 방송 및 정보서비스업’의 매출액은 각각 7.6%, 1.7%로 소폭 증가했다.

지속적인 기상산업 성장세와 함께 기상산업 상시근로자 수도 총 2,756명으로 전년 조사결과(2,583명)보다 173명이 증가(6.7%)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산업 부문 수출액은 109억5400만원으로, 전년 조사결과(108억9000만원)보다 소폭 증가(6400만 원, 0.6%)했다.

기상산업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으나, 제조업과 도매업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은 여전히 낮아 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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