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서 실시

 
 

대전광역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 운영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대전시는 11월 한 달간 ‘대전시소’에서 ‘1회용 플라스틱(비닐, 컵) 없는 하루를 지정하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소’는 2019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으로 대전시가 시민과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해 토론하는 창구다.

투표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이번 공론은 지난 8월 대전시소에 접수된 "1회용품 줄이기 대전시가 먼저!!" "'플라스틱 없는 날' 운영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해당 제안은 10월 18일 대전시소 토론의제 선정단 워크숍에서 토론의제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미 유럽 국가들이 비닐, 일회용 컵 등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고, 플라스틱을 전혀 안 쓰고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로 의제 명을 수정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시 양기현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온라인 공론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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