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군-한국교통안전공단, 마을버스 33개 업체 287대 대상 108건 적발

2019년도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2019년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설비기준 위반 ▷타이어 마모기준 초과 ▷등화장치 부적합 및 소화기 관리 등의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108건을 적발했다.
 

2019년도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은 지난 9월5일~10월18일까지 ▷부산시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이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중 33개 업체 287대를 대상으로 마을버스 운송사업체 차고지 및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정비·점검,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합동점검반은 ▷등화장치 부적합(12건) ▷타이어 마모(12건) ▷차체 긁힘, 부식 및 차량 도색상태 퇴색(21건) ▷차량범퍼 손상(10건) ▷등록번호판 손상(6건) ▷시트불량(5건) ▷소화기 충압불량 등(3건) ▷에어컨 환기구 청소불량(2건) ▷기타(37건) 등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을 적발했고, 적발된 사업자는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도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기적인 점검으로 운송사업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졌으며 마을버스 차량 내·외부가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되는 등 점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자체 수시점검을 하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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