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 주변영향지역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

'녹산주민문화회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1월12일 오후 2시 강서구 ‘녹산주민문화회관(강서구 미음국제3로 16)’에서 ▷최대경 부산시 환경정책실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강병식 녹산환경대책위원장 등 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한다.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로 풍물단 공연도 함께 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을 위해 기존 녹산주민회관 이축공사(총 57억원, 시비 100%)를 2016년 6월 착공해 올해 6월 사용승인을 거쳐 이번 달에 개관식을 하게 된 것이다.

주민회관은 3층 1개동(연면적 2015.16㎡) 건물로 1층에는 운영실(기계실·전기실)이 있고, 2층은 관리사무실과 편의시설인 체력단력실과 목욕탕, 3층은 각종 행사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다양한 문화강좌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문화교실이 위치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되도록 조성돼있다.

3층 대강당 및 문화교실에는 ▷한문·서예 ▷농악 ▷민속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고, 주민 상호간 교류공간으로도 제공되는 등 편안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의 구심적 역할까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산동은 인구가 3만여명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시설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으나, 이번에 생곡매립장 운영에 따른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인 주민회관 건립을 주민과 협력해 이루어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이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녹산주민문화회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문화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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